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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라드지디 청담 식사 유러피안 코스 후기와 사진
    후기와 추천 2024. 11. 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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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빌라드 지디 청담 결혼식 갔을 때 유러피안 코스 식사한 후기와 사진입니다. 메뉴 순서대로 음식의 사진과 맛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뷔페와 달리 코스라서 메뉴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그게 아쉽지 않을 정도로 빌라드 지디 청담 코스 구성이 다채롭고 꽤 맛있더라고요. 계속 일어나서 돌아다니지 않아서 아주 만족이었네요. 

    1. 빌라드 지디 청담 유러피안 코스 메뉴

     모든 자리에 메뉴가 있는데 저희는 유러피안 코스였습니다. 

    2. 빌라드 지디 청담 유러피안 코스 사진

    1) 아뮤즈 부쉬

     아뮤즈 부쉬의 어원은 프랑스어이며, "입(bouche)을 즐겁게(amuse)하는 음식"이라는 뜻이라네요.

     빌라드 지디 청담의 아뮤즈 부쉬는 참치 타다끼, 참치샐러드 같았습니다. 간장 종지 같은 그릇에 담겨나와서 '코스 요리라서 굉장히 적게 나오는 건가?'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아뮤즈 부쉬는 한 입 크기의 적은 양으로 나오는 요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 메뉴에서 고객이 고르는 것이 아니라 쉐프가 자기 스타일을 담아 핑거푸드처럼 만들어 무료로 선보이는 요리라네요. 결혼식 하객으로 식사하면서 재밌는 프랑스 문화(지금은 고급 레스토랑의 문화로 퍼진) 아뮤즈 부쉬를 알게 되었습니다.​ 칼국수집의 꽁보리밥과 같은 존재?ㅎ 

    2) 단호박 크림스프, 연어그라브락스와 레몬 커드 크림

     빌라드 지디 청담 유러피안 코스가 재밌는 것이 저에게는 새로운 메뉴명, 조리법이 많았거든요. 익숙한듯 생경한 메뉴들이 등장하니까 하객들이 여기저기서 음식 이야기를 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단호박 스프는 아주 익숙한데 연어그라브락스는 생연어냐, 훈제연어냐 궁금했습니다. 아무래도 생연어와 맛이 가까웠지만 그라브락스는 생연어에 소금, 설탕, 딜, 후추를 두껍게 감싸발라 저온 숙성시킨 요리라네요. 이런 것을 알게 될수록 이 요리, 저 요리 먹어보고 도전해볼 것이 많은 것 같아 재밌습니다. 

    3) 보리 크림리조토를 곁들인 랍스타 구이

     아, 이거 정말 맛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맛있어 하고 리조토에 보리가 알알이 씹히다니 쌀보다 더 재밌고 좋다! 감탄했어요, 랍스타도 보드랍고 랍스타 구이에는 촉촉한 빵가루가 섞인 소스가 뿌려져있었는데 호불호 없는 메뉴였습니다. 저는 랍스터 구이를 안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4) 배 그라니타

     샤베트 같은 요리가 스테이크 전에 나왔는데요. 저의 생각에는 뒤에 바로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에  잠시 쉬어가는 그리고 느끼함을 덜어주고 새롭게 식사를 시작하게 해주는 메뉴 같았습니다.

     그라니타(이탈리아어: granita 또는 granita siciliana)는 이탈리아의 슬러시인데요. 딸기, 레몬, 라임 등의 과일에 설탕, 와인(샴페인), 얼음을 넣고 간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에서 유래한 디저트라네요.

    5) 마르살라와인 소스를 곁들이 호주 안심스테이크, 잔치국수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무난했고요 잔치국수는 유러피안 코스 속에 우리나라 문화를 살짝 넣은 것이 재밌었습니다. 

    6) 티라미수, 커피

     저는 케잌을 그렇게 안좋아하지만 티라미수는 좋아하거든요. 그 정도로 티라미수는 호불호가 없지 않은 후식이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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